입장료·좌대 따로 받는 유료낚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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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장마를 걱정했으나 7월 첫 주의 날씨는 쾌청.
초평에선 「한양」의 임선길·진정일·김대봉·홍종우씨가 월척. 「화곡」의 김재영, 김완철씨가 월척, 「인화」의 김학선·노천수씨가 월척, 「동우」의 정현진·조용태씨가 월척. 초평의 경우 물이 많이 줄었다. 상류 수초사이가 「포인트」였다.
장안의 「영신」은 권주훈씨가 월척. 「영신」의 박문옥(2수), 김순보씨가 월척- 하류에선 헛손질만 했고 양적으로는 저조. 「명공」은 최근수씨가 9치8푼의 준척.
지난주 「삼오」가 월척 6수를 건진 갑사에서 「동호」의 이상호씨가 월척. 「신천지」의 최익·김명호씨가 준척. 씨알은 7치 이상.
「삼오」「수도」「신촌」「희망」등 15대의「버스」가 몰린 청라. 왕년의 월척은 어디 갔는지 잔챙이만 수없이 올라왔다. 옥계쪽이 좀 나은 편. 입장료 1백원, 도선료(2백원), 좌대 2백원, 철선 대절료 2천원-어느모로 보나 비싼 유료낚시터다.
차라리 입장료를 인상하더라도 입장료만 받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것이 어떠냐고 꾼들은 이구동성. 「대흥」·「숭인」·「미아리」·「풍전」이 들어간 어류정에서 「대명」의 이승로씨가 9치2푼, 양근일씨가 2관 반.
칠보의 「청량」은 양정대씨가 9치1푼, 씨알은 모두 7치 이상.
파로호에 매일 낚시를 하고 있는 「현대」는 이양원씨가 6관, 신기태씨는 1자 넘는 잉어 10수를 올리기도. 우계의 파로호 상류가 주엔 붐빌 것 같다. 그 외 안골의 「동보」·「상주」 정돌의「굴레방」이 호조. 다락바위의 「솔」은 강경수씨가 9치, 뱀장어와 자라가 많았다.
매일낚시=현대(93-7221) 가 파로호(매일9시) 화요낚시=고려(26-9562) 숭인(52-8121)이 남강. 수요낚시=삼오(73-9935) 신서부(33-3322)가 초평. 대흥(74-5814) 수도(53-2035) 대지(92-7044)가 파로호. 신촌(32-6565)이 사리.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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