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예편장성 신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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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군납부정민간인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부는 29일 군납업자 이외에도 이 사건에 관련, 군에서 예편된 전 국방부군수차관보 신원식·이만복 예비역 소장과 이동수·이경원 예비역준장 등 장성 4명을 소환 신문했다.
이들 예비역장성들은 검찰신문에서 수뢰사실을 모두 부인하고 이들에게 뇌물을 준 것으로 알려졌던 직물조합상무 홍두표씨도 군 수사기관에서의 진술을 번복, 증뢰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23개 업체 34명을 뇌물공여혐의로 이첩 받아 29일 현재 17개 업체 27명을 입건, 이 가운데 직물조합상무 홍두표씨 등 12명을 구속수사중이다.
검찰은 나머지 15명(3명 수배)을 계속 수사중인데 구속기간 만료일인 오는 7월3일까지 처리기준을 마련, 구속 또는 불구속 기소여부를 결정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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