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92층 아파트 바람 불면 흔들흔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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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시카고 AK뉴스】세계에서 가장 높은 고층 아파트인 「존·핸커크·센터」의 7백5가구에 살고 있는 1천7백명의 입주자들은 침실 4개짜리 아파트에 8백50「달러」(약34만원)의 비싼 월세를 지불하고 있는 대신 심한 바람이 불때는 그들의 아파트가 좌우로 52㎝가량 흔들리는 보기 드문 광경을 구경할 수 있다.
꼭대기에 가까운 층의 입주자들이 맨 밑층까지 내려오려면 「엘리베이터」를 두 번이나 갈아타야 한다. 높이 3백32미터가 넘는 이 빌딩은 뉴요크 이서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서 층수는 92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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