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호텔」·접객업소들 요금인하…「서비스」경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요즘 대전·수원·천안지방의 일부극장·「호텔」등 접객업소들이 요금·입장료 등 10%에서 최고 70%까지 인하하는 한편「서비스」개선으로 손님유치에 나서고 있다. 이는 경기침체의 계속에서 오는 요금「덤핑」으로 보이고 있는데 7일에는 전국 시외「버스」업자들이 부산에 모여 요금의 20%선 인하를 논의했으며 한편에서 현지업자들은 구간에 따라 이미 요금을 인하, 운행하고 있다.

<극장 입장료 70%나 할인>
【대전】시내의 극장들이 입장료를 70%나 할인한데 이어 협정요금·관 허 요금에 묶여있는 여관·「버스」등 업체는「서비스」개선으로 손님유치에 나서고 있고 시외「버스」는 일부구간에서 요금을 내리고 있다.
시내4개 개봉극장은 입장료 1백50원을 50원으로 내려 받겠다고 협회를 통해 발표했고, 여관들은 손님에 따라 현금으로 숙박료의 30%를 할인해 주거나「모닝·코피」·식사대접 등으로 사실상 종전숙박료의 평균 30∼50%씩 을 할인해 주고있다.
또 고속「버스」 및 철도승객에 밀려난 일반 시외「버스」는 지난번 요금인상전의 요금을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손님 끌기 작전을 벌이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