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 즉각 조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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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스톡홀름7일 UPI동양】「유엔」환경회의는 7일 세계각국 정부에 대해 ①대기와 하천오염을 방지하는 즉각적인 조처를 취하고 ②음료수·공기 및 식품의 오염을 감시하는 조기오보기구를 설립하며 ③오염물질이 국경선을 넘어 확산하는 것을 방지하는 계획을 실천할 것 등을 촉구하는 각 위원회로부터의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날 채택된 이들 결의안은 최종승인을 위해 오는 가을의「유엔」총회에 제출될 것이다.
【스톡홀름7일AP동화】「유엔」인간 환경회의 제3분과 위원회는 7일 방사선 물질이나 화학제품들로 환경이 오염될 경우 경종을 내리기 위해 과학적인『지구감시』를 실시하자는 「캐나다」의 제의를 포함한 인류를 자멸의 길로부터 구출하기 위한 수 개 제의를 채택했다.
【스톡홀름7일 AFP합동】인간환경회의가 진행됨에 따라 선진국과 개발도상국들 간의 대립 및 선진국 자체의 이해상반이 보다 뚜렷이 나타남으로써 회의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그 일례로 미국과 서독·「캐나다」및 다른 선진국들은 개발도상국들의 대 선진국수출이 환경보호조치로 위태롭게 될 경우 개발도상국들에 재정보상을 제공한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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