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에 만취행패|국립묘지 정문 앞서|남녀7명 영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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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노량진 경찰서는 7일 주거가 일정치 않은 김광복 등(27) 남자3명과 유신주 등(26) 여자4명을 특수공무집행 방해혐의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협의로 입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현충일인 6일 하오4시쯤 동작동 국립묘지 정문 앞에서 술에 잔뜩 취해 참배객 홍준표씨(38·마포구 아현동 623의1)에게 시비를 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연행됐으나 경찰서 형사과에서 소줏병과 면도칼등으로 경찰관들을 위협하고 옷을 훌렁 벗어 1시간동안 난동을 부리고 자신들의 몸에 상처까지 냈다는 것.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서울 중구 동자동 염천교 일대에서 사행행위를 하는 야바위꾼들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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