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폐단 5명 검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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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구】25일 경북도경은 대량으로 위조지폐를 만들어 온 대구시 신암동2구1278 위조지폐 전과2범 김명환(50·인쇄 기술자)과 시내 신림동4구928 박재명(57·인쇄 기술자), 박의 처 박금학(40), 시내 대명동9구2256 오상렬(31·자금 투자자), 제주시 서귀포읍2리 오태성(자금 투자자)등 5명을 통화위조 미수 및 예비 혐의로 긴급구속하고 울산시 신정동729 김태규(32·자금 투자자)를 같은 혐의로 전국에 지명 수배했다.
인쇄 기술자인 주범 김명환은 지난 71년4월10일 위조지폐를 대량으로 만들 것을 계획하고 구속된 일당 5명 등과 모의, 동년10월20일 김태규 집에 인쇄 시설을 차려 그 동안 5백원권 위조지폐 4백장을 찍어냈으나 엉성하게 찍혀 가짜로 탄로날 것이 두려워 모두 불태워 버린 혐의이다.
경찰은 25일 이들로부터 명함판 인쇄기 2대와 인쇄용품 일체를 증거품으로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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