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에 용역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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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대 「유럽」진출발판으로 「그리스」에 지하수개발기술 및 수출산업의 자본진출을 적극 추진중이다.
11일 농림부에 의하면 용역비 8백30만 불로 5년간에 걸쳐 실시되는 「그리스」의 농업용수개발 조사설계사업 국제입찰(5월말실시)에 앞서 농업진흥공사는 이미 지명입찰 자격을 얻어 낙찰이 거의 확정적인데 올해 사업량은 1백60만 불 규모이며 농진공은 이 대금으로 「그리스」산 섭연초를 수입키로 했다.
농업진흥공사는 또한 해외진출의 다원화방침에 따라 주요 개발자금 차관원인 IBRD (세계은행)와 ADB(아시아개발은행) 등 국제금융기구에 국제기술 용역단으로 등록을 마쳤고 「그리스」이외에도 월남의 2개 사업, 「아프가니스탄」의 지하수 개발사업에도 참여키로 했다. 한편 상공부는 수출업체의 대 「유럽」 자본진출 계획에 따라 「그리스」에 수출전략업종인 어망·직유·식료품 중 일류업체를 선정, 현지업체와 합작으로 공장을 건설케 하고 그 생산품은 「유럽」·중동지역까지 수출토록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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