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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녀 구두닦이」에 잇단 온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시흥출신 신민당 이택돈 의원(37·사진)이 지난 5일자 중앙일보에서 효녀구두닦이 황태희양(13)의 얘기를 읽고 8일 현금 5만원을 중앙일보에 맡겼다. 이 의원은 황 양의 효성이 너무도 갸륵해 부인과 상의 끝에 황 양을 돕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병이 봉급 털어>
▲효녀구두닦이 황태희양(13) 모녀를 도우려는 온정의 밀물이 계속밀어 닥치고있다.
8일 상오10시쯤 육군 제73전차부대 1대대 인사과근무 이재형 병장은 『하느님의 은총이 같이하기 빈다』는 위문편지와 함께 한달 군인봉급 1천2백원을 몽땅 털어 황양 앞으로 송금해왔다.
▲이날 최태하 충주시장도 병원에 들러 밀가루 2부대를 전했다.

<충주 도립병원 측선 병동 옮겨 무료치료>
▲도립 충주병원(원장 정관국) 측은 황 양의 어머니 병실을 환경시설 등이 좋은 유료병동 (2병동 7호실)으로 옮겨 본격적인 치료에 나섰다.【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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