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 4명 질식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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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군산】8일 상오0시50분쯤 군산시 미원동293 신일고물상회(주인 전판수·48) 2층에서 엿을 만들기 위해 피워놓은 연탄난로가 과열, 난로 위에 올려놓은 엿이 녹아 2층 마루로 흘러내리는 바람에 불이 일어나 반소, 2층에서 자고있던 전씨의 가족 5명중 전씨의 부인 박양민씨(44)·2녀 정순양(20)·3녀 정녀양(15)·장남 화준군(12) 등 4명이 숨이 막혀죽고 전씨는 중화상을 입었다.
경찰은 피해액을 3만5천 원으로 보고있으며 주인 전씨를 중실화 혐의로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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