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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 16 귀환 길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휴스턴 (우주본부) 24일 AP 동화】24일 상오 10시 22분(한국 시간·이하 같음) 달착륙선「오리온」호가 달을 이륙, 낮 12시 35분에는 지난 20일 이후 달 궤도에서 홀로 사령선 「캐스퍼」호를 몰고 있던 「매팅글리」와 다시 결합했다. 5번에 걸친 미국의 유인 달 탐색 작업 중 40억년으로 추정되는 달의 생성 과정을 캘 수 있는 화산암 및 총무게 1백kg의 달 암석을 채집하는 등 가장 야심적인 성공을 거둔 「아폴로」16호는 25일 상오 11시 14분 주「엔진」을 점화, 달의 인력 권을 벗어나 일로 지구에의 귀환 길에 오름으로써 오는 28일 상오 4시 44분 태평양 상에서의 착수를 위한 마지막 작업에 들어갔다.
이날 달 착륙선 「오리온」호의 이륙 광경은 「영」 및 「듀트」 우주인이 달에 장치해 놓은 「칼라」 TV 「카메라」가 생생히 이를 지구로 방영함으로써 장관을 이루었는데 이번 「아폴로」 6호는 달의 체재 시간, 월면 차량의 순항 속도 및 이들이 지구로 가져올 월석의 무게 및 크기 면에서 5번에 걸친 유인 달 탐색 작업 중 가장 큰 업적을 남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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