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명 구속·백82명 입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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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전국협회·조합·시장번영회 등을 일제 수사중인 전국경찰은 19일 수사대상 2백46개 단체 중 경리부정의 확증이 드러난 72개 단체의 임·직원 1백82명을 업무상 배임·횡령 등 혐의로 입건하고 이중 죄질이 나쁜 22개 단체의 임·직원 26명을 구속했으며 2명을 수배하고 관련 공무원 2명을 포함한 7명을 추가로 구속키로 했다.
경찰은 1백40여명은 계속 불구속 수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수사에서 부정사실이 드러난 72개 단체의 경우 71년도 예산총액 15억2천여만원 중 배임·횡령 등으로 유용한 액수는 5억1천여만원에 이르고 있다.
경찰에 의해 구속되거나 영장이 청구된 사람은 다음과 같다.
◇구속 ▲서울동대문시장상인조합연합회 회장 김종수 ▲대한연식품협동조합 이사장 박문규 ▲한국염업조합 이사장 송영균 ▲전국「택시」·합승여객자동차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회장 문성규 ▲동세제대책위원 박신홍 ▲부산서면시장번영회 회장 손영선 ▲동경리담당 김종우 ▲대한결핵협회강원지부 사무국장 오익경 ▲동공보과장 전건의 ▲고물상연합회 충북지부사무국장 김창석 ▲양모협회 충북지부 상무 박준용 ▲건설협회 충남지부 사무국장 유기봉 ▲동 경리담당 윤규홍 ▲대한잠사회 전북지부 상무 김순영 ▲동 총무과장 김진우 ▲전북직물공협 상무이사 김팔웅 ▲동 총무과장 김기균 ▲대한잠사회 전남지부 전상무 손귀종 ▲동상무 강대봉 ▲동 업무과장 최만진 ▲광주엽연초생산조합 조합장 정원면 ▲동 서무계장 박재훈 ▲동 조합원 백형우 ▲전남인쇄공협이사장 김태준 ▲동 상무 김인환 ▲광주남부시장번영회 경리담당 정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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