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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공, 연내에 수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홍콩 13일 AFP합동】미국과 중공은 금년 안으로 외교관계를 수립할지 모른다고 1개월 동안 중공을 방문하고 「홍콩」에 돌아온 미국신중국 정책위원회(CNCP)부위원장 「대니얼·트레티아크」박사가 13일 예언했다. 「트레티아크」박사는 이날 AFP기자와의 회견에서 자기자신이 중공지도자들을 만났을 때의 분위기로 보아 「닉슨」대통령도 중공을 방문하게되면 그들이 대미관계에 있어 어느 정도는 신축성이 없지도 않음을 알게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동경 14일 AP동화】「닉슨」대통령의 중공방문은 어쩌면 미국과 중공간의 외교관계수립으로까지 발전할지도 모른다고 일본외무성이 14일 내다보았다.
일본의 최대일간지인 「요미우리」(독매) 신문은 이날 「닉슨」대통령의 중공방문은 양국간의 외교관계 수립으로 발전할 전망이 있다고 예견한 일본외무성의 비공식분석결과를 게재하고 양국은 국교정상화의 첫 단계로 「워싱턴」과 북평에 각각 외교대표부를 설치할지도 모른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미국과 중공은 양국간의 직접적인 통신망의 설치와 기자교환·항공노선개설 및 무역·문화·「스포츠」인사의 교류 등을 꾀할지도 모르며 「닉슨」대통령은 나아가 주은래의 미국방문도 초청할 가능성이 있는 것 같다고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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