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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주상복합 아파트 공급 5년 만에 최대… 주상복합 인기 ‘꿈틀’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한동안 공급이 뜸했던 주상복합 아파트가 올해 잇따라 공급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주상복합 아파트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5년 만에 최대 수치인 14,898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특히 4분기에 예정된 분양 물량은 7,633가구로 올해 전체 공급 예정 물량의 51%를 차지한다.

주상복합 아파트의 청약 성적도 좋은 편이다. 올해 전국 주상복합 아파트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8대 1을 기록했다. 2012년 평균 2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4배 가량 높아진 수치다.

전문가들은 최근 분양시장에서 자취를 감췄던 주상복합아파트가 올해 분양 물량이 증가된 이유로 ▲직장과 가까운 곳에 거주하고 싶어하는 직주근접 수요 증가, ▲웰빙 문화 확산과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로 고급 관리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 ▲합리적인 분양가 책정 등을 꼽는다.

일반 아파트와 달리 상가•업무시설 등이 함께 들어서는 주상복합 아파트는 생활 편의시설이 풍부하고, 지하철 등 대중 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장점을 갖는다. 최근에는 분양가는 낮추고, 수요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주상복합 아파트가 잇따라 분양하면서 주상복합 아파트가 다시금 인기를 얻고 있다.

부산 도심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주상복합 아파트에도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부산 서면 도심에 위치하는 ‘서면 더샵 센트럴스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58층, 5개 동 총 1,679가구(아파트 1,360가구, 오피스텔 319실)로 구성된 도심형 주상복합 아파트이다.

단지 내 지하 2층~지상 2층 총 4개 층에 약 34,800m² 규모의 복합쇼핑몰을 조성해 단지 내에서 쇼핑, 문화, 교육, 휴식의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또 부산 1호선 범내골역과 2호선 전포역과 1, 2호선을 환승할 수 있는 서면역이 도보로 5~10분 거리에 위치해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특히, 단지 인근에 문현금융단지가 조성되고 있어 향후 미래 가치까지 높아지고 있다.

아이에스동서는 광안리 앞바다 인근 용호만에서 주상복합 아파트 ‘W(더블유)’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69층, 4개 동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98~244㎡ 중대형 위주로 구성된다. 해운대 해수욕장 인근에서도 ㈜엘시티PFV가 해운대관광리조트 ‘엘시티(LCT)’ 882가구를 연내 분양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도 주상복합 아파트 분양이 이어진다.

롯데건설은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복합단지 ‘롯데캐글 골드파크’를 11월 분양 예정이다. 전용면적 기준 59~101㎡ 규모, 총 4,365가구(아파트 3,200가구, 오피스텔 1,165실) 규모의 미니 신도시급 대규모 단지로 조성된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에서 주상복합 아파트 ‘위례2차 아이파크’를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기준 90~115㎡, 총 495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 가든파이브, NC백화점, 이마트, 롯데마트, 가락농수산물시장 등이 위치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도시 한가운데 공급되는 주상복합은 도심 내 택지 공급의 한계성으로 희소성을 갖는다. 특히 도시를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 베이비부머가 증가하고, 직장과 가까운 주거지를 선호하는 수요자들이 증가하면서 도심 속 주상복합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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