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 이상 사는 인디언 장수법 발견-세계적 탐험가 「사보이」씨, 남미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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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멕시코시티 18일 AP동화】탐험가인 「진·사보이」씨는 인간의 노화 현상을 막고 자연적인 변임을 가능케 하는 고래의 비법을 남미의 「아메리컨·인디언」들로부터 체득했다고 밝히고 있다.
16세기 「스페인」인 탐험가들이 남긴 여러 기록과 「인디언」부족 및 선교사들의 도움을 얻어 「사보이」씨는 그동안 「잉카」족의 망도 「빌카밤바」시를 비롯, 잃어 버린 도시 40군데와 「아마존」강 오지에 사는 토착 백인 종족 하나를 찾아냈을 뿐이다.
지난달에는 가설로만 구전되어 온 여인만의 부족을 확인했다.
이 여인 천하에서 태어나는 남아는 말끔히 죽이고 번식에 필요한 남자들은 타 부락에서 납치 해다 목적을 달성한 후 살해해 버리며 영지의 방위도 여자 전사들이 직접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구전되어 왔다.
「인디언」들의 회춘 방법은 인간으로 하여금 「자연과의 조화된 생활」을 영위케 하는 것이어서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있어 현대 생활에도 그대로 수용할 수 있다고 「사보이」씨는 말한다. 그에 따르면 남미 밀림의 사제들이 발견한 이 기법은 「히말라야」산맥에서 시작된 「요가」와 같은 것이나 이 기법은 「요가」와 같은 신체 운동을 전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신경 중추에 압력을 가함으로써 자연적인 피임을 가능케 하고 신경 계통에 활기를 넣어 장수·건강·활력을 얻는다는 것이다.
이 수행에는 『자연의 정기를 신경 계통에 불어넣는 과정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회춘 법이 바로 『젊음의 샘터』의 기초를 이루고 있는 것 같다고 「사보이」씨는 말한다.
「스페인」인 탐험가들은 1백30세내지 1백40세의 고령 여승들이 40내지 50정도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 젊음을 간직 한데 놀라 『젊음의 샘터』라는 전설을 만들어 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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