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남자)·춘천(여자)국민교 우승|제8회 국민교 빙상 폐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8일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8회 전국 국민학교 대항 빙상 경기대회는 남자부에서 동북 국민학교, 여자 부에서는 춘천 국민학교가 영광의 우승기를 차지한 가운데 막을 내렸다. 동북은 3년째 우승을 노리는 춘천보다 4·5점을 앞질러 종합 득점 84점으로 남자부의 첫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 부에서는 춘천이 75점의 압도적인 득점으로 역시 첫 우승의 감격을 맛보았다.
남녀 다같이 5개 종목이 거행된 이번 대회는 5백m에서 40개의 대회 신기록을 비롯, 천5백m77개, 천m49개, 3천m 5개 등 모두 1백71개의 대회 신기록과 3개의 대회「타이」기록을 세워 꼬마「스케이터」들의 실력을 마음껏 자랑했다.
특히 남자부의 이재성(은석 1학년)·이명규(명륜 2학년)·나윤수(수도사대부 3학년)·김광일(춘천 4학년)·나중열(은석 5학년)·손세원(월계 6학년)과 여자부의 김경애(춘천 l학년)·김현나(춘천 2학년)·주미례(숭의 5학년)와 유복근(일산 6학년) 등 10명의 선수들은 각각 2종목에서 우승, 앞날이 기대되는 유망주로 각광 받았다.
◇학교별 종합득점
▲남자부=①동북 84 ②춘천 79.5 ③월계 55.5 ④은석 49.5 ⑤홍천 24.5 ⑥동산 23.5
▲여자부=①춘천 75 ②홍천 59 ③숭의 56 ④춘천교대부국 54 ⑤원주 일산41 ⑥원주 중앙 36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