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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중립화반대 김외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6천4백73억원규모의 새해예산안은 2일 밤 10시14분 국회본회의에서 법정시한을 지켜 통과되었다.
김종필 국무총리는 분단국동시가입대책에 대해 『「유엔」 이 어떠한 결의를 하더라도 받아들일 것인가는 우리 의사에 달려있는 문제이며 우리 의사에 반할 때는 이를 단연코 거부할 것』이라고 답변하고 『그러나 「유엔」을 통한 통한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김총리는 이날 신동관(공화) 정운갑 김상현 박한상 박종율 신도환 정일형 류갑종 한건수 의원(이상 신민)의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신학생의 자연증가로 인한 교원증원문제는 추가예산안 편성 때 1차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하고 『전 서울대생 이신범 차재권군의 고문사실여부 등은 재판의 전제가 되므로 더 이상 얘기할 입장이 못된다』고 말했다.
김용식 외무장관은 동남아 몇 개국의 중립화선언과 관련, 일부서 거론되고있는 한반도의 중립화논의에 대한 정부태도를 물은 신동관 의원의 질문에 답변 『한국의 중립화문제는 현실문제로 토의된 일이 없으며 정부는 중립화를 반대한다』고 말했다.
유재흥 국방장관은 『수도권방위계획은 임진강에서부터 김포반도와 서울후방까지를 포함한 광범위한 방위망』이라고 말하고 『「브라운」 각서는 98%정도 이행되고 있으며 주월군철수에 따를 군원이관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윤주영 문공부장관은 『북괴의 방송이나 통신을 우리 언론기관이 청취, 직접 인용 보도하는 것은 법적으로 금지된 바는 아니나 신중을 기하기 위해 통신이 이를 청취, 신문이나 방송에 제공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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