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 5%이상 절하 제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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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로마 1일 로이터급전동화】미국은 세계통화 재정비의 일환으로 미화 「달러」를 5%이상 평가절하할것을 제의했다고 「칼·쉴러」서독경제상이 1일 밤 시사했다.
「쉴러」경제상은 이날 이곳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세계통화위기를 수습하기 위한 10개선진국재상회의에서 한나라가 여러 대표들이 기대했던 것 이상의 착의를 했다고 말했는데 그는 이 한나라를 지명하지는 않았으나 서독관리들은 「쉴러」경제상이 미국을 두고하는 발언이라고 부연했다. 「쉴러」경제상은 「존·코널리」미 재무장관이 제의한 「달러」화 평가절하범위를 밝히라는 기자들 질문에 답변을 회피했으나 구공시 6개국이 한달 전 재상회의에서 「달러」화의 평가절하를 요구키로 합의했던 폭보다 훨씬 높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때 구공시 재상회의는 5%의 평가절하를 강력히 요구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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