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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할리우드」의 육체파 여우「스텔러·스티븐즈」양(33)이 76년 대통령선거에 제3당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해 화제가 되고있다.
「플레이보이」지에 완전나체 「모델」로 등장하는가하면 『모든 「섹스」는 자연스러운 것이다』 『마리화나는 신의 선물이다』는 등의 명언(?)을 남겨 물의를 일으킨바있는 「스티븐즈」양은 모든 것이 오염되고있는 미국사회를 바로잡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히고 공화당이나 민주당은 자기와 견해차이가 심해 지명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고 말했다.
「스티븐즈」양은 그의 출마가 「난센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 대해 대통령출마는 영화배우가 되려는 것보다는 덜 어리석은 것이라고 논평.
「스티븐즈」양은 출마를 위한 예비공작으로 「일당」이라는 정당을 조직했는데 1은 통일, 하나의 신, 하나의 존재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일당」은 7명의 친구들로 창당됐는데 현재는 약50명의 인사가 정신적 물질적 지원을 다짐하고 나섰다고 밝혔다.
「스티븐즈」양은 38년10월l일 「미시시피」주 「얘주시터」에서 출생. 가수가 되려고 「엠피스」주립대학에 입학했으나 연극부에서의 활동을 계기로 58년 20세기 「폭스」사의 신인모집에 응시, 합격한 이래 20여 편의 영화에서 주연으로 활약해왔다. 그는 풍만한 육체와 요염한 자태로서 「글래머」배우로 명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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