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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고랭지 음식 '무주 밥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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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1면

KBS1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천지의 기운을 품다-무주 청정 밥상’을 방송한다. 반딧불이 춤추는 땅 전북 무주군. 덕유산이 감싸고 있는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제작진은 무주에서도 가장 오지인 구산마을을 찾는다. 물 맑고 공기 좋은 이 곳에서 꼭 맛봐야 할 것이 있다. 해발 600~700m에서 키운 무와 배추다. 겨울에 한 번 김장을 하면 다음해 여름까지 아삭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무주 특산품 천마도 소개한다. 20~30년 전만 해도 야생천마는 약재로 사용돼 금값이었다. 이제는 약 대신 음식으로 즐긴다. 고구마처럼 삶아 먹는 천마찜, 돼지고기와 궁합이 훌륭한 천마돼지고기볶음, 천마전 등 천마의 변신은 끝이 없다.

 호남과 영남의 경계에 있는 무풍면 음식도 소개한다. 돼지뼈를 넣고 푹 끓인 돼지시래기국밥, 잔치 때 즐겨먹는 돼지고추전은 전라도와 경상도를 넘나드는 절묘한 맛이 있다. 7일 오후 7시 30분.

김효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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