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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팀, 2연승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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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동경=조동오 특파원】한국남자농구대표「팀」은 지난30일 이곳「요요기」(대대목) 국립체육관에서 개막된 제6회 「아시아」남자농구 선수권대회 (ABC) 첫날 경기에서 약체의 「홍콩」을 1백25-50으로 대파한데 이어 31일의 이틀째 경기에서도 인도를 83-57로 꺾어 2연승, 무난한「스타트」를 보였다.
「라이벌」인 일본은 첫날 태국을 79-44로 크게 제압, 주목을 끌었으며 「필리핀」도 이틀동안「싱가포르」와 「홍콩」을 압도적인 「스코어」차로 격파함으로써 같은 2승의 한국과 나란히 선두에 나섰다.
한국은 첫날의 대「홍콩」전에서 수준이 낮은 「홍콩」을 초반부터 압도적인 우세로 몰아붙여 선수전원을 기용한 가운데 압승했으며 이틀째의 대인도전에서는 후반에 선전한 인도에 우세를 빼앗겼으나 전반에 한국이 대인방어로 인도의 공격을 철저히 봉쇄한데다 공격에서는 이인표와 유희성의「슛」이 호조를 보여 33점의「스코어」차를 보임으로써 여유 있게 이겼다.
한국은 이틀동안 12명의 선수전원을 고루 기용함으로써 6일 이후 대「필리핀」전을 비롯한 강호들과의 결전에 대비, 「스태미너」를 조절한 여유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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