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 육군 눌러 2위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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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해병대는 17일 서울운동장에서 속개된 실업야구 4차「리그」3일째 경기에서 육군에 5-0으로 완봉승, 13승 3무 10패로 3위에서 2위로 뛰어 올랐다.
해병대는 이날 육군의 강용수·윤동복·김철오 등 세 투수를 난타, 3번 김우열의「투·런·홈런」등 장 단 9개의 안타로 5-0의 쾌 승을 거두었다.
해병대는 임신근의 호투로 육군의 타 봉을 산발, 5안타로 막으면서 1회 말 3번 김우열의 「투·런·호머」로「리드」를 잡은 후 2회 말에는 9번 이희수의 적시타로 1점, 그리고 8회에도 3번 김우열의 좌 월 2루 타와 5번 김태석의 좌전안타로 또다시 2점을 추가, 5-0으로 이김으로써 금년도의 해병-육군의 대전은 3-1로 해병의 우세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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