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닐의 내면생활묘사, 이해랑 직접연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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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극단 「신협」은 제79회 공연으로「유진·오닐」작 『밤으로의 긴여로』를 오화섭역·이해랑 연출로 7일∼11일(하오3시30분·7시30분) 국립극장에서 공연하고 있다.
지방순회극단의 어느 배우일가의 비극적 생애를 그린 이 작품은「오닐」의 소설적 전기 극으로 저자의 내면 생활을 그대로 그리고 있다. 또 이 작품은「오닐」이 그가 죽은 뒤 25년간 발표하지 말라는 유언을 남기기도 했던 화제작.
출연은 김동원 도금봉 백일섭 등이며 국회의원과 예총 회장을 겸하고 있는 이해항씨가 직접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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