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탱크」속에‥두 달 된 교살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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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경주】4일하오 3시쯤 경주시 성건동445 밭 가운데에 있는 물「탱크」속에서「나일론」끈으로 목이 졸려 죽은 변시체가 이 마을 정용인씨(54)에 의해 발견, 경주경찰서에 신고됐다.
신원을 알 수 없는 감색바지의 이 변시체는 30세 가량으로 회색남방「샤스」를 입었고 목이 졸려있는 데다 손발은 새끼로 꽁꽁 묶여있었다. 경찰은 변시체가 죽은지 2개월이 넘은 것으로 보고 신원을 수배하는 한편 원한관계에 의한 살인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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