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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타 나면단원|미대사경고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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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사이공=신상갑 특파원】「구엔·반· 티우」월남대통령의 정적들은 오는3일의 대통령선거를 거부하도록 유권자들에게 다시 호소하고「티우」대통령의 단독 출마에 반대하는 세력을 규합하기위한 「국민회의」를 1일에 개최할것이라고 30일 발표했다.
정계와 종교계의 유력한인사로 구성된 「독재 반대위원회」는 이날 성명에서 각계 각층의 국민들이 독재자 「구엔·반·티우」에게반대하는 투쟁을 벌이기위해 단결하도록 호소했다. 「호아·호아」종파 정치가「트린·쿠옥·칸」씨를 위원장으로하는 이 위원회는 1일 정부 영빈관본부에서열릴 국민회의에 월남전역에서 2천명의 대표들이 참석하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월 미국대사관은 월남군지도자들에게 「티우」대통령에 대한 「쿠테타」계획에 대해 경고하고, 만일「쿠데타」나 그밖의 다른방법으로 「티우」대통령으로부터 정권을 뻐앗는 경우가 발생할때에는 미국의대월남군경원조가 즉각 중단될것이라고 통고했다.
이러한 미국의경고는 시한부 경고가 아니므로 「티우」대통령 선거가 끝난후에도 유효하다고 미대사관은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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