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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예심 오늘 종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국회는 각 상위별로 29일 금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예비심사를 계속, 하오까지 예심을 모두 끝낼 예정이다. 그러나 예결위종합심사는 공화당이 30일과 1일에 하자고 주장하는 반면 신민당은 3부 장관해임건의안 처리 실행으로 맞서 결정을 짓지 못하고 있다. 운영위에 이어 내무·경제과학·국방·보사위는 29일 상오까지 소관예산안을 정부원안규모로 통과시켰다.
각 상위별 추예안 심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내무위=28일 하오 내무부 소관 수해대책비 10억4천만원과 총무처의 문서창고 건축비 5억원을 무수정통과.
서일교 총무처장관은 『앞으로 공공관서를 가급적 지방에 분산하고 서울 도심에는 큰 공공건물을 짓지 않겠다』고 말하고 정부가 공화당출신을 공무원으로 특채한데 대해 『각 부처의 필요에 따라 특채를 요구해오는 경우 자격이 있어서 받아들인 것』이라고 말했다.
▲재무위=김원기 재무차관은 29일 정책질의에서 금년도관세수입에서 환율인상으로 인한 수입이 줄음으로써 50억원 내지 60억원 가량의 세수감소가 예상되나 불용액으로 보전되어 예산집행에는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농림위=김보현 농림장관은 농어촌개발공사의 부실사회사문제를 묻는 임종기 의원(신민)의 질문에 대해 『현재 적자를 내고있는 한국 산토리·한국냉동·선일포도당 세 회사가 계속 적자운영을 할 때에는 이를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교체위=제주도 화순항을 일본이 항공기지로 50년간 사용키 위한 교섭을 진행시키고 있다는 설의 진상을 묻는 김한수 의원(신민)의 질문에 대해 장성환 교통부장관은 『학자들간에 논의되고 있는 것이 유포된 것으로 알며 우리 정부가 그 같은 계획을 갖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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