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첩사체 2구 인양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대 간첩대책본부는 24일 경북 포항 남쪽 48㎞ 떨어진 해상에서 표류중인 북괴무장간첩시체 2구를 인양하고 이 시체가 메고 있던 배낭에서 AK소총 1정을 비롯, 48점의 장비를 빼앗았다고 발표했다.
대 간첩대책본부에 따르면 우리 해병대가 지난 21일 민간인의 신고에 따라 시체1구를 인양하고 다른 1구는 23일 해병대와 해경이 합동 인양했는데 이 시체는 지난 9월13일 밤11시쯤 시체인양지점 근처인 경북 월성군 양남면 읍천리 해안에 선박으로 침투, 상륙하려다 해병 ○○사단 매복조에 의해 발견, 교전 끝에 도주하던 무장간첩으로 판단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