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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차 유엔 총회 개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유엔본부 21일 UPI 동양】「유엔」창설 26년만에 중공을 「유엔」에 가입시킴으로써「유엔」의 장래에 일대전기를 마련하게 될 제26차 「유엔」총회가 21일 하오 3시 14분(한국시간 22일 상오 4시 14분)에 1백 27개 전 회원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역사적인 막을 올렸다.
「노르웨이」 출신인 「에드바르트·함브로」총회 의장의 사회로 개막된 「유엔」총회는 이날 전통적인 개막식순에 따라 1분간의 기도와 묵념이 있은 다음 곧 신임 총회 의장선거에 들어가 「인도네시아」의 「아담·말리크」외상이 총기표수 1백 25표 가운데 1백 19표를 얻어 압도적 다수로 당선되었으며, 이어 총회는 신임 「말리크」의장의 사회로 신 회원국 가입문제를 표결, 「부탄」 「바레인」 및 「카타르」등 3개 소국의 「유엔」가입을 승인함으로씨 「유엔」회원국 수는 총 1백 30개국이 되었다. 「유엔」총회는 이로써 개막 첫날 회의를 간단히 끝마쳤는데 22일 속개되는 회의에서는 총회 부의장 17명과 안전보장이사회를 비롯한 7개 상임위원회의 위원장 7명을 선출하고 이 정·부의장단 24명과 총회의장으로 운영위원회를 구성, 1백 9개로 내정된 토의의제를 확정짓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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