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차장 등 50여명 농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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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9일 하오 서울 성동구 천호동 근대산업(대표 정철호.50) 소속70번 급행 「버스」운전사·차장 등 종업원50여명은 회사측이 「버스」운행 약속 일을 어기자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며 3개월간 『밀린 월급과 퇴직금을 달라』고 회사측에 항의, 농성을 벌였다.
근대산업은 지난 8월9일 차체 노후와 운행증 불소지 등으로 서울시로부터 모두 33대의 판돈 2백70만원으로 5대를 증차 모두 21대로 지난 1일부터 운행할 것을 약속했었다.
근대산업의 종사원은 운전사70명, 차장 70명, 정비사 40명 등 모두 1백80명인데 이들은 지난3개월 동안 월급 4백만원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사인 필증 조차 떼 주지 않아 전직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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