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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백 여명 대폭인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서울시는 9개 구청의 부 청장 제와 건설국산하의 부 이사관제 신설 등 새 기구 개편에 따라 24일 사무관·서기관·이사관등 2백여 명의 시 간부 인사이동을 단행, 무려 38명 이상의 새 서기관이 무더기 탄생된다.
무더기 인사이동을 앞두고 21일 현재 서울시는 자리 차지의 술렁거림 속에 완전히 행정공백상태에 있는데 국비「티오」로 된 신설 9개 구청 부 청장 제(서기관 급)가 19일 차관 회의를 통과, 2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어 23일 공표 되며 8개 출장소장·9개 수도사업소장·4개 수원지소장 직급승격의 서울시조례 개정안이 국무총리실에서 21일 승인될 것으로 보여 서울시는 그 동안 미루어 오던 서울시계장이상 시 간부의 인사를 전면적으로 하게 된 것이다.
9개 구청에 신설되는 부 구청장은 국비서기관으로 못 박혔지만 8개 출장소장·9개 수도사업소장은 지방서기관 또는 사무관으로 보 할 수 있게 조례가 개정되는데 한 서울시 인사담당 고위당국자는『모두 서기관으로 직급을 일제히 승격, 발령하겠다』고 말했다.
4개 수원지소장도 직급이 승격, 기정(서기관 급)을 보 하게 된다.
따라서 새로 생긴 서기관 자리는 9개 부 청장, 8개 출장소장, 9개 수도사업소장, 4개 수원지소장 30자리나 되며 그 동안 4명의 서기관이 사표를 내어 공석중이고 3명의 이사관자리와 29일까지 1명∼2명의 이사관이 또 사표를 제출, 최하 4멍의 서기관이 승진할 것으로 보여 38명 이상의 새 서기관이 새로 임명된다.
서울시의 비위공무원 숙 정 작업은 21일까지 일단 매듭짓고 24일의 인사이동에서 양탁식 시장 재량에 의한 비위 공무원의 조치가 함께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사관 자리는 신설된 건설국부이사관을 비롯, 4명이 새로 승진할 것으로 보이는데 서울시 당국자는『서기관 급은 경찰정년 퇴직자 등 외부에서 4명∼5명 가량 받아들일 예정이지만 국장급 이사관은 되도록 내부 기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각 의에서 지방비「티오」이던 주택관리관제가 국비「티오」로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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