家寶로 간직한 작품 한자리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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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보기 힘든 고미술품이 한몫에 공개된다. 6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인사동 공화랑에서 열리는 '새봄맞이 고미술축제, 9인의 명가 비장품전'은 고서화 분야에서 손꼽히는 소장가들이 가보로 소중히 간직하던 그림, 글씨, 도자기 60여 점을 일반 관람객에게 선보이는 특별전이다.

김신권 한독약품 회장, 조재진 ㈜영창 대표, 부산 지역의 이름난 고미술애호가인 박원범씨 등이 고미술 애호가들을 위해 내놓은 출품작은 단원 김홍도의 '유앵도'(사진)를 비롯해 혜원 신윤복, 오원 장승업, 겸재 정선, 관아재 조영석, 현재 심사정 등 조선시대에 활동했던 '삼원삼재(三園三齋)'의 그림들로, 조선회화사 전반을 훑어볼 수 있도록 했다.

추사 김정희의 글씨, 해강 김규진이 애장하던 연적도 나왔다. 02-730-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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