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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군 조합단위로 운영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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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15일로 창립10주년을 맞는 농협중앙회는 농협업무를 농민주도형으로 개편키 위해 자립추진 시·군 조합제도를 실시 군 조합에 인사권을 비롯한 운영권 등의 모든 경영책임을 단계적으로 위임키로 했다.
13일 서봉균 농협중앙회회장은 이 같은 방침에 따라 전국 1백40개 시·군 조합가운데 우선 12개 조합을 선정, 오는 15일부터 ①조합장은 총회 추천을 얻어 임명하며 ②조합장은 자체사업·수지·인사면에서 자율적인 책임경영을 하되 ③조합장을 포함한 임원은 경영보증규약에 의해 손해배상 및 결손보전의 책임을 지게 했다고 말했다.
선정된 조합은 ▲부천(경기) ▲음성·청원(충북) ▲예산(충남) ▲승주·진도(전남) ▲의성·금능(경북) ▲진양·함안(경남) ▲순창(전북) ▲명주(강원) 등이다.
서회장 또한 농업정책의 기조는 농산물가격정책에 두어야한다고 강조, 효율적 농산물가격정책수행을 위해 오는 76년까지 5년간 2백19억5천9백만원을 들여 농산물저장시설, 유통「센터」, 처리가공시설 및 수송·부대시설 등을 확충, 농촌지역의 농산물유통구조를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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