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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대 광장 서쪽에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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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염탁식 서울시장은 10일 상오 여의도종합개발 최종계획을 확정, 서울시청이전지역을 현재공사중인 대 광장 서쪽 중앙으로 결정,76년까지 옮기겠다고 발표했다. 염 시장은 이날 87만평의 여의도매립이 90%완성되었다고 밝히고 내년부터 시청이전에 착수, 한강건설사업소, 「아파트」건설사업소, 공무원 교육원 등 부속사업소부터 옮기기 시작하며 현재시청 청사는 대 민원「홀」로 개수, 민원처리업무 전담기구만을 상주시키고 기획부서는 모두 76년까지 이전을 마치겠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또 오는9월말까지 폭 2백80∼3백15m, 길이 1천3백50m의12만평 대 광장을 완성하고 76년까지 지하철 2호선을 여의도를 통과시키며 행주산성 앞에 서울「댐」을 81년까지 시비로 건설, 여의도를 이상적인 수중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확정된 종합개발계획에 의하면 73년까지 시가지조성이 완료되며, 주간18만 명, 야간4만 명의 계획인구를 가진 복수시가지로 만들며,76년에는 지상개발이 완료된다는 것이다.
여의도개발은 68년에 착수, 총 개발투자비 1백12억원 중 현재까지 77억 원이 투입,70%의 진도를 보이고 있으며,73년까지 34억 원이 투자되면 도로포장·상하수도·공원·하수처리장·영등포 쪽 입체교차로 등 하부구조가 완성된다.
염 시장은 1만5천평 대지에 세워질 시청 사설계는 국제적으로 현상모집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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