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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조위 구성 안 될 듯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국회는 사법파동의 처리로 여야가 맞서 당초 예상했던 정부의 국정보고를 듣지 못한채 「사법파동 진상조사를 위한 국회 특조위 구성결의안」에 대한 논란을 계속하고있다. 이대립으로 국회운영위는 의사일정을 정하지 못해 31일 본회의는 유회됐다.
공화당은 특조위 구성을 반대하고 이 파동에 관한 대공부질문도 국정보고를 들은 뒤 국정 전반에 관한 질문에 포함시키자는 주장이다.
그러나 신민당은 다른 의안에 앞서 사법파동을 따지기로 방침을 정하고 특조위 구성안이 페기 되면 김종필 총리와 신직수 법무장관을 출석시켜 사법파동을 따질 계획이다.
특조위 구성안은 31일 국회운영위에 올려졌는데 공화당은 운영위에서 이를 페기할 방침이며 신민당은 운영위에서 페기 되면 본회의에 다시 직접 올릴 예정이다.
공화당은 본회의서 국정보고를 듣기로 했으나 신민당이 국정보고를 상정치 못하도륵 하기위해 운영위서 특조위 구성안을 갖고 지연전술로맞 섰다. 신민당은 30일하오 소속 의원 72명의서명을 받아 특조위안을 단독 제안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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