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7명 익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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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날씨가 무더웠던 27일 하루에 서울에서 물놀이하던 어린이 5명과 청년 1명 등 모두 7명이 익사했다.
▲27일 하오 3시15분쯤 서울 성동구 천호동 293 한강변 양어장에서 수영하던 정진호군(9·천호 국교2년)이 익사했다.
▲이날 하오 4시쯤 서울 영등포구 과해동224 한강토지개량조합수로에서 박영희씨(35)의 3남 문원식군(5)이 수로 옆 제방에서 미끄러져 깊이 1m의 물에 빠져 숨졌다.
▲이날 하오 4시30분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윤중제 옆 한강샛강에서 이완규씨(신남동235)가 친구들과 목욕하다 익사했다.
▲이날 하오 6시쯤 서울 성동구 양봉동 산8 앞 한강 수문에서 물놀이하던 이광순씨(47·응봉동 산2)의 3남 정일군(8)이 익사했다.
▲이날 하오 5시쯤 서울 성북구 상계3동 155 무허가 수영장「수락·풀」(주인 김용옥·60)에서 윤준씨(50·상계동 l07)의 6남 주석군(10·상계국교3년)이 수영하다 익사했다.
▲이날 하오 6시쯤 서울 성북구 장위동 12l 우이천에서 멱감던 곽광수씨(38·장위동 141)장남 학용군(9·장위국 3년)이 개천가운데 있는 깊이 3m의 물웅덩이에 빠져 익사했다.
▲이날 하오 4시30분쯤 서울 동대문구 묵동 중량천에서 멱을 감던 김기선씨(30·묵동 368))의 맏아들 성호군(7·중화 국민학교 1년)이 깊이 1.5m의 물에 빠져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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