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수 불량 지구 손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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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는 20일 현재 시내의 출수불량지역은 남가좌동 등 28개 동 (수도전2천1백30)과 불출수지역은 구로동 등 16개 동 (수도전770)이라고 밝히고 이 지역에 대해 ①기준수압을 유지하고 ② 균등배수를 위해 16개 제수판을 조절하여 여름철의 관 말 지역 또는 출수불량지역에 대한 급수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발표했다.
서울시의 올 여름 급수대책은 관할지역으로 항상 수돗물 기근현상을 빚고있는 불광동, 합정동, 문래동 등 16개 주요지점에 대한 수압을 최하 2㎏이상 유지시키고 28개 출 수 불량지역에 대해서는 제수 변을 조절하여 수돗물을 골고루 나누어주도록 한다는 것이다.
수압이 1㎏이상 떨어지면 수돗물이 잘 나오지 않게 된다.
그밖에 시는 대현산에 1일 1만t의 용량의 배수지를 2개소 신설했고 현재 대현산=신당동간, 대현산=충무로5가간, 돈암동=신촌 로터리, 성동서=제기동 간 배수관부설공사가 진행 중으로 오는 7월말까지 완공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밖에 시는 비상급수조절을 위해 오는 8월 1일부터 사우나·도크 등 월 5백t이상 수돗물을 쓰는 1천4백28개의 사치성 다량 급수 처에 대해서 제한 급수하겠다고 밝혔다.
시가 이날 발표한 시내 28개 출수불량지역과 16개 주요지점기준 수압(단위㎏)은 다음과 같다.

<급수불량지역>
▲서대문구 남가좌동·북가좌동·갈현동·연희동·돈암동·불광동=불량전180, 불출수전100 ▲성북구 돈암1·2동·종암동·미아2, 3동·동선동·월곡동·석곶동·동소문동·삼선1, 3동·장위1, 2동·정릉2동=불량전570·불출수전240 ▲마포구 도화1, 2동·신공덕1, 2동·서교동·신수동·아현2동·서강동·공덕1, 2동·노고산동·마포동=불량전1050, 불출수전270
▲영등포구 상도1동·도림동·신림동=불량전330, 불출수전160

<중요지점기준수압>
▲불광동 소년원 앞2·5 ▲신림 로터리4 ▲합정도2 ▲서소문 육교 밑6 ▲영등포구청 앞3 ▲문내동 종점2·5 ▲한국모방 앞3·6 ▲개봉동 입구2 ▲구로동1·5 ▲장승배기 4·5 ▲성북동2 ▲신설동 로터리4 ▲제기동 네거리4·5 ▲성동서 앞6·5 ▲중화동 정시병원 입구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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