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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핵잠수함부대 건설 42년, 그 뒷이야기 최초 공개

중앙일보

입력

[<인민일보> 10월 28일 01면] ‘소리 없는’ 신비의 부대, 드넓은 파란물결 속에 몸을 숨긴 채 때로는 간담을 서늘하게도 하지만 매번 소리 없이 출동한다. 끝없는 바다 어딘가에 숨어 있다가 매번 훌륭한 모습으로 임무를 수행한 후에는 조용하게 제자리로 돌아온다. 중국 해군 최초의 핵잠수함부대, 해군 북해함대의 모 잠수함기지다. 다년간 기지 내 병사들의 성실함과 노고로 중국 잠수함 역사상 여러 개의 ‘최초’와 ‘첫째’ 타이틀을 만들어냈으며, 90밤낮 장기항해는 세계에서 최초로 잠수정 최장기간 항해 신기록을 세우기까지 했다. 극한적인 심해잠수를 통해 중국 핵잠수함의 심해 작전능력을 검증했으며, 바다 속 운반로켓 발사로 중국 해군기지의 전략적 위력이 본격적으로 구축되었음을 시사했다. 중국 군대전략의 쇠주먹인 핵잠수함부대는 핵 위력과 핵 반격능력을 갖춘 상태며, 42년 간 핵안보를 수호하며 핵 관련 사고가 단 한번도 발생한 적이 없다…… 42년 간, 핵잠수함은 백만 해리를 안전 운행했으며 중대한 실험과 작전훈련 임무를 훌륭하게 마무리해 ‘잠수정은 내가 조정하지만 나는 당의 지시에 따른다’는 방침을 시종일관 지켜왔다. 또한, 세계의 새로운 군사변혁 물결과 정보화 시대 해상 국부전쟁을 승리로 이끌어야 하는 역사적 과제 앞에 최근 몇 년 간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정보화 훈련시설에 대한 개조를 통해 완벽한 기능을 갖춘 정보화 훈련센터를 구축했다. 불과 5년 동안에 일부 핵잠수함의 10가지 이상 백지상태였던 전술훈련 모두를 메우고 몇 대에 걸친 노력으로 훈련의 난도, 강도 그리고 출정횟수를 점차 높여 항목별 20개가 넘는 최초와 첫째 기록을 남겼다. 42년 동안, 용감하게 핵잠수함부대만의 특수한 리스크와 시험으로 인해 점점 강도 높아지는 훈련으로 승리에 대한 강력한 의지 및 전투력을 기르기 위해 노력했으며 심해에서 적들과 수 차례 대결훈련도 펼쳤다. 최고 난이도의 실험은 장비성능과 요원들의 생리적, 심적 상태를 극한치에 도달하게 했으며, 이를 통해 12개 중요한 기술력을 타파해 중국은 세계에서 핵잠수함을 안전하게 퇴역 시킬 수 있는 몇 개국 중 하나가 되었다. 아울러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핵잠수함 사업에 혼신을 다해 심지어 목숨까지도 바쳤으며 이들의 가족들 또한 이를 이해하고 적극 지원해 구구절절 아름다운 사연들을 남겼다. (기사제공 인민망 한국어판  http://kr.people.com.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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