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서울국제응급의료 심포지엄 개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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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기능 및 호흡 정지와 같은 응급상황 발생 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CPR(심폐소생술)과 같은 응급의료와 관련해 의료기관 및 전문가들이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시는 25일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각계 전문가 등 350여 명의 참여한 가운데 ‘제4차 서울국제응급의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 중앙응급의료센터, 소방재난본부, 소방서, 시민단체, 서울시 자치구 보건소 및 지역 응급의료기관이 참여하는 행사로 최근 의료계의 관심이 높은 응급의료에 대한 폭넓은 의견 교환의 장이 됐다.

서울시에서는 매년 4000여건 이상의 심정지가 발생하지만 생존율은 8.6%로 세계 주요도시 생존율인 15~40%에 보다 상당히 저조하다. 심정지 생존율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자동제세동기의 위치안내 및 활용율 제고가 필요한 대목이다. 또한 CPR 서포터즈들의 활동의 필요성도 큼을 보여준다.

제 1부에서는 심정지 생존율 및 일반인 응급처치 현황에 대한 서울의대 김주영 교수의 발표로 시작됐다. 이어 CPR(심폐소생술) 관련 서포터즈 활동 및 자동제세동기(응급처치기기)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발표가 있었다. 2부와 3부에서는 환자의 생명과 직결 된 병원간 환자이송체계에 대한 개선방안 소개와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토론으로 심포지엄은 진행됐다.

서울시 강종필 복지건강실장은 “시민의 귀중한 생명을 구하는 응급의료 체계를 개선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인 만큼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선진 응급의료 체계 구축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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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영 기자 syhan@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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