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기 노조, 동정파업 결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전국 외기 노조(위원장 강주원) 중앙위원회는 16일 하오 미 대사관 측이 지난 1일자로 경비원 92명을 무더기 해고한데 반발, 3만여 명의 외기 노조원이 동정 파업을 하기로 의결했다.
이날 강 위원장은 미 대사관 측이 오는 23일까지 해고 조처를 철회하지 않으면 24일 파업가부 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고당한 92명의 외기 노조 서울지부 미 대사관 경비 분 회원들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노총 회의실에서 단식 투쟁을 벌이고 미 대사관 측에 해고 취소를 요구했으나 미 대사관 측은 이에 불응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