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 상충하면 유씨와 대질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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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신민당의「총선 사후처리조사특위」는 11일 중 전국구당선자 가운데 유진산·김대중·홍익표·김홍일씨를 제외한 24번까지에 대한 개별조사를 마치고 14일 선거기간 중 당무의 전권을 위임받았던 유진산·김대중·양일동·고흥문·홍익표·정일형씨 등 6인위 멤버와 김홍일 대표서리를 참석시켜 공천경위에 관한 종합적인 증언을 듣는다.
특위는 11일 상오 18번부터 24번까지 전국구당선자를 불러 6천여 만원의 비공식 자금 수수설을 중심으로 서열배정경위 등을 조사했다.
소집책인 김형일 의원은『10일 일부에 대한 조사결과 지난번 공천경위조사 7인위의 조사결과와 약간씩 틀리는 사실이 발견되었다』고 말하고『필요할 경우 유진산씨와 당사자 개개인을 대질시켜 헌금 내용 등을 철저히 밝혀냄으로써 당내분란의 요인이 되고 있는 이 문제의 책임소재 한계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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