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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선으로 건너던 트럭 빠져 두 인부 익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1일 상오5시40분쯤 서울 영등포구 염창동 37 속칭 돌산 채석장 앞 도선장에서 한강 건너 난지도에 모래를 실으러 가던 경기 영7-3150 트럭 (운전사 나승률·21)이 철제 도선 위에서 차를 앞으로 빼다가 브레이크 고장으로 깊이 6m의 한강에 빠져 트럭 뒤에 타고 있던 인부 변경수씨 (46·영등포구 양평동 2가 26) 와 윤용전씨 (35·양평동 2가 25)등 2명이 물에 빠져 숨지고 운전사 나씨와 김옥수씨 (37·영등포 신정동 144)등 인부 3명은 헤엄쳐 나왔다.
사고를 낸 「트럭」은 이날 도선 위에 먼저 올라가 있었으나 도선 업자 (대표 진수학) 측이 트럭 1대를 더 싣기 위해 앞으로 차를 빼라는 말에 차를 움직이다 브레이크가 듣지 않아 그대로 물 속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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