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면직서 찾는 발랄과 우아…목화 아가씨 「패션·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면직물을 소재로 한 목화 아가씨 「패션·쇼」가 31일 하오 7시 조선「호텔」「볼·룸」에서 서울 YWCA 주최 대한 방직 협회 후원으로 열렸다.
『발랄·우아·「로맨틱」한 여름』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쇼」의 「디자이너」는 「노라·노」여사. 그는 14개 방직 회사에서 내놓은 면직·마직·혼방·「타월」등으로 1백 점의 작품을 발표하는 역량을 보였다.
발랄한 「핫·팬츠」,「클래식」한 「테일러드·수트」, 그리고 「로맨틱」한 복고조의 의상들을 「비치·웨어」에서 「이브닝」에 이르는 모든 장소와 시간의 옷에 응용한 「노라·노」씨는 단조로운 면직물이 얼마나 다양한 소재가 될 수 있는가를 시범해 주고 있다.
출품 회사는 14개 방직 회사였는데 각종 「프린트」의 목공단, 우단, 「데님」, 「타월」, 「저지」등으로 우수한 국산 옷감의 수준을 선보였다.
자연 섬유로의 복귀를 호소하는 미국의 목화 사절 「패트리셔·패리」양이 출연하는 목화아가씨 「패션·쇼」는 6월1일 하오 7시 시민 회관에서 두번째로 열리게 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