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 택지지구에 테마공원 조성

대한주택공사는 앞으로 택지개발지구에 조성되는 근린공원을 주민 체험학습을 위한 테마공원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테마공원은 녹지나 광장, 운동장 등 획일적인 시설에서 벗어나 해당지역 자연과 사회.문화자원을 특성화, 지역주민이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행사를 열 수 있도록 꾸민 선진형 공원모델.

주택공사는 우선 연말까지 인천삼산 및 화성봉담지구에 적용할 테마공원 기본계획을 확정하기로 했다.

인천삼산지구는 '고향마을 공원＇을 테마로 전통 한옥, 정자, 논.밭, 논둑길, 과
수원, 소나무.대나무 숲, 개울과 연못, 다리 등을 배치해 고향마을을 재현하는 한편 직접 경작도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화성봉담지구는 '자연관찰 공원＇을 주제로 지구내 자연보존림과 초화류, 조류,
소동물 등 기존 자원을 활용, 생태관찰과 학습이 가능하도록 꾸미기로 했다.
(조인스랜드) 서미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