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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중앙 대역전 마라톤|경호 가도 누빌 「마라톤 한국」재건의 꿈|목표∼서울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중앙일보사도 동양방송은 대한 육상 경기 연맹과 공동으로 『마라톤 한국』 재건의 꿈을 안고 청소년들의 자질을 개발, 향상시키기 위한 제1회 목포∼서울간 중앙 대역전「마라톤」경기 대회를 오는 6월9일부터 13일까지 총 연장 5백4.05km의 경호 가두에서 열기로 했습니다.
겨레의 곡창 호남 평야를 누벼 향기 높은 풍물을 만끽하며 달릴 화려한 대회가 펼져질 것입니다.
1936년 「베를린·올림픽」에서 손기정 선수가 세계 「마라톤」계를 제패한 후 한때 「마라톤」왕좌에 올랐던 한국은 최근 「스피드」화한 국제 추세에 뒤떨어져 「마라톤」재건의 꿈은 국민들의 염원이 되었읍니다. 이런 민족과 숙원을 이룩하는 웅대한 뜻을 안고 이번 대회에는 서울특별시·부산직할시 및 각 도에서 선발된 최우수 중·고교「마라톤」선수들이 출전하여 시·도 대항전으로 향토의 명예를 걸고 격돌, 각 지역을 역주할 때마다 「펜」들의 흥분을 자아낼 것입니다. 9일 아침 한반도의 최남단인 목포의 중앙일보지사를 출발할 선수들은 5개 간을 5일간에 주파, 13일 서울 운동장에 「골·인」하게 됩니다.

<구간>
(전장 504.05km)
▲제1구간 (9일)
목포∼광주
(85.lkm)
▲제2구간 (10일)
광주∼전주
(115.6km)
▲제3구간 (11일)
전주∼대전
(116.9km)
▲제4구간 (12일)
대전∼천안
(80.2 km)
▲제5구간 (13일)
천안∼서울
(106.25km)

<신청 마감 및 장소>
5월31일 하오 5시 대한 육상 경기 연맹

<감독자 회의>
▲제1차 회의
6월1일 하오 2시
서울중앙일보사
회의실
▲제2차 회의
6월8일 하오 7시
중앙일보 목포 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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