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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장 단속하던 국교생 역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부산】9일 상오 8시50분쯤 학교 정문 앞에서 어린이들의 복장 단속을 하던 양산군 동면 여낙리 영천 국민학교 주번생 김독란 군 (13·6년)이 지나가던 경남 영7-1674호 「트럭」 (운전사 배내길· 28) 에 치여 그 자리서 죽었다. 양산군 동면 개곡리 1191 김돌동씨의 5남인 김 군은 이날 아침 등교하자마자 같은 반 정수영 군 (14) 등 4명의 급우들과 학교 정문 앞에서 등교하는 어린이들의 복장 단속을 하던 중 울산에서 부산으로 가던 사고 「트럭」이 마주 오던 삼륜차를 피하려고 정문 쪽으로 「핸들」을 꺾었을 때 오른쪽 앞 「밤바」 에 받혀 두개골 파열로 죽은 것이다.
양산경찰서는 「트럭」 운전사 배씨를 업무 과실 치사 혐의로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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