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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괴 침투 지역 치중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정부는 1일 외무부에서 아 중동 지역 공관장 회의를 열고 이 지역에 대한 북괴의 진출 저지 책을 협의했다.
회의에서는 각 공관별 정세 보고와 아울러 올해 대 유엔 정책 수립을 위한 포괄적인 표 분석도 이루어졌는데 특히 자유진영 일부 국가의 중공 승인 움직임 등 다원화된 국제 정세의 변동에 대해 융통성 있는 다변 외교를 전개키로 했다.
최규하 외무장관은 이 자리에서 일부 비 적성 공산국과의 접근 책에 언급, 『우리 국력이나 국제적 지위를 고려, 스포츠 등 문화적 접근 외에 교역을 통한 신중하고 점진적인 접근을 시도하라』고 지시했다.
최 장관은 또 북괴와 경합되고 있는 특수 지역 외교 강화를 강조, 『우리 경제 발전을 소개하고 북괴의 적화 통일 정책을 폭로, 한국에 대한 새로운 이미지 부각에 노력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동구권 비 적성 국과의 교역에 대해 비 적성 국들의 유력한 구매자와의 접촉도 강화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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