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을 자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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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강릉】28일 상오2시15분쯤 시내 노암동 8반 최흥수씨(59) 집에 작업복 차림에 검은 모자를 쓴 강도가 들어 이 집에 세든 이철영씨(30·상업)의 부인 함영자씨(27·최씨의 질녀)의 목을 식칼로 찔러 죽이고 달아났다.
집주인 최씨에 따르면 이날 밤 괴한은 장남 이배석군(3)을 안고 잠자던 최씨의 조카딸인 함씨를 깨워 호롱불을 켜게 한 다음 함씨를 앞세워 최씨 방으로 건너와『돈을 내라』고 위협 하다가 최씨가 거절하자 함씨를 그 자리에서 죽이고 달아났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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