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21일 하오 4시 40분쯤 작년 6월 20일 동해어로저지선 근해에서 오징어잡이를 하다 북괴경비정에 의해 납북되었던 금강산호(17t급)가 풍랑 속에 팽개쳐져 남하 중인 것을 해군과 해경 경비정이 포착, 이날 밤 거진항으로 예인했다.
금강산호는 납북당시 8명의 어부가 타고 있었으나 4명만 돌아오고 나머지 4명은 돌아오지 않았다.
귀환어부들은 이날 밤 입항 즉시 해상에서 방역당국의 검역을 끝내고 하오 11시쯤 고성 경찰서에 인계, 납북경위·북괴에 억류된 경위 등에 대해 조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