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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전은 미의 마지막 전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뉴요크10일 로이터동화】「닉슨」미대통령은 월남전이 끝나가고 있으며 이 전쟁은 미국이 싸울 마지막 전쟁이 될 것이며 그 뒤에는 다시 전쟁이 없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뉴요크·타임스」지가 10일 전했다. 「닉슨」대통령은 「뉴요크·타임스」지의 「C·L·설즈버거」기자와 가진 인터뷰에서 고립주의 풍조를 경계하고 미국은 앞으로 25년 동안 『경제 및 핵거인으로서 초강대국의 역할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이 월남전에서 실패하면 전쟁이란 바보 같은 무뢰한 돌이 하는 것이라는 이미지가 생겨 미국의 역할이 전세계적으로 고립주의 경향을 띠게 될 것이라면서 월남전의 명예로운 종결을 다짐했다. 「닉슨」대통령은 평화로운 세계건설을 위해 소련과외 협상 계속, 중공에 대한 협력, 문호의 개방 등을 꾀할 것이라고 「뉴요크·타임스」지는 전했다.
그는 『우리는 동맹국이나 미국의 이익을 망각해서는 안 된다. 미국이 이들 동맹국이나 국가이익을 수호할 능력과 결의를 갖고 있음을 딴 국가들은 알아야한다』고 말하고 『미국은 미국의 국가이익이 걸려있는 국가들에 대한 핵 보호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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