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1호 「터널」에 누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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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남산1호 「터널」이 완공된지 7개월도 채 못되어 2일 내린 비로 여러 군데 빗물이 샜다.
이날 내린 비는 「터널」 내부천장이 10여군데나 얼룩졌거나 빗물이 떨어져 「터널」 바닥에 흥건히 물이 괴어 시공업자인 현대건설은 이날 하오부터 긴급 보수작업에 나서 철야작업을 벌였다.
이기주 건설국장은 이에 대한 『예산관계로 시공할 때 1백% 방수를 한 것이 아니어서 처음부터 조금씩 샜다. 차량통행에는 아무 지장 없다』고 말하고 시공당시 완전방수가 안된 것은 완전 보수할 수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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